'숨은 진주를 찾아라.'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미니 월드컵' 20세이하(U-20)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청소년대표팀(감독 박성화)이 흙 속에 묻혀있는 보석 찾기에 나선다.
박성화 감독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18∼20세의 청소년축구 상비군 멤버 25명을 소집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할 선수는 지난달 카타르 8개국초청대회 결승 일본전에서 선방을 펼친 골키퍼 김대호(경희고)를 빼면 거의 각급 대표에 뽑힌 적이 없는 '뉴페이스'가 대부분.
박 감독은 "다음달 수원컵 4개국 청소년대회 개막에 맞춰 예비엔트리 25명을 확정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새 선수를 발굴할 시간은 없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 멤버 중에는 17세이하(U-17) 세계대회(핀란드)에 다녀온 '해외파' 김정훈(감바 오사카)을 비롯해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눈여겨본 황규환(수원), 17.18세이하 청소년대표에서 뛴 이용래(고려대) 등 몇몇 유망주들이 가세했다.
한편 박 감독은 다음달 7일 오전 2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실시되는 세계청소년선수권 조 추첨에 직접 참석해 현지에서 상대팀 정보수집에 나설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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