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4명을 태우고 가던 고속버스 운전사가 운전중 졸음을 참지 못해 버스가 길 옆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21일 오후 7시45분께 전남 곡성군 석곡면 구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순천기점 27.4㎞ 지점에서 광주 방향으로 가던 전남75바14XX호 고속버스(운전사 김모·47)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 대밭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혜미(22·여)씨가 숨지고 운전사 김씨 등 탑승자 2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중 잠시 졸음을 참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운전사 김씨의 말에 따라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다음은 사망·부상자 명단 △사망 김혜미(22·여) △중상 국상화(49·여), 문승희(26), 이효신(16·여), 박은아(21·여), 임희남(22· 여), 배경인(24·여), 배운경(22·여), 황정난(48·여) △경상 김태홍(37)씨 외 15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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