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후의 풍경-시장가족 비둘기

영하의 날씨 속에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한 아주머니가 손님이 뜸해진 사이 콩나물 찌꺼기를 비둘기들에게 뿌려줍니다. 비둘기들은 매우 똑똑(?)해 매일 콩나물을 손질할 시간이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아주머니는 음식물 쓰레기도 없애고 벗도 생겨 좋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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