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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1위)가 지난 16일 발효됐다.

1차 감축 의무국들은 2008년부터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에서 5.2%씩 감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3년 간 21조5천억 원이라는 자금을 투입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 호세 칸세코가 밝힌 이른바 '칸세코 X파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칸세코는 최근 출간한 자서전 '약물에 취해(Juiced)'에서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 등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약물 복용 사실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세계적인 극작가 아서 밀러가 지난 10일 8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947년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퓰리처상과 비평가단체상을 수상한 아서 밀러는 세계적인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더욱 유명했다.

담배에 이어 주류에도 '국민건강증진부담금'(4위)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 사회의 음주폐해가 심각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건강부담금의 부과가 폐해의 극복책이 될 수는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지하철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지하철 안전 점수'(5위)는 낙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실련이 최근 서울과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 지하철 이용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지하철 안전 수준은 100점 만점에 59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병역징집이 면제됐던 '혼혈인도 군 입대가 가능'(6위)해진다.

병무청은 혼혈아에 대한 사회적 차별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시아계는 신체 등위에 따라 입대시키고, 외모상 차이가 뚜렷한 흑·백인 혼혈아들은 희망에 따라 현역 또는 보충역(공익요원)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인도 출신의 여자 테니스 선수 '사니아 미르자'(7위)가 빼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제2의 테니스 요정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이 온통 '8분음표'(8위)로 채워진 야경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달궜다.

우연히 촬영된 이 사진은 흔들리는 도심의 불빛들이 뚜렷한 8분 음표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탤런트 안재환이 고교 밴드 시절 만들었다는 '인생의 참된 것'(9위)이라는 노래가 주목을 끌었다.

신학기가 다가옴에 따라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의 교복을 살 수 있는 '교복 공동구매'(10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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