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5 06:56 송고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별들의 잔치'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악센추어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첫판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1.6천9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톰 레먼(미국)에게 2홀을 남기고 4홀을 뒤져 32강 진출이 무산됐다.
올들어 소니오픈 9위에 이어 뷰익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재기의 조짐이 뚜렷한 레먼을 맞아 최경주는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번홀(파3) 최경주의 보기로 쉽게 1홀을 따낸 레먼은 3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내 3홀차로 달아났고 7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최경주가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덕에 4홀차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최경주는 9번홀(파3) 버디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10번홀(파4)에서 레먼에게 버디를 얻어 맞은데 이어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온 바람에 격차는 5홀차까지 벌어졌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1홀을 만회한 최경주는 레먼이 1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1홀을 더 따라 잡았지만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면서 백기를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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