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30 재·보선에 나설 후보군을 선거구별로 5배수 이내로 압축했으며, 오는 3월5일쯤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 후보 공모를 시작하는 영천지역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다음달 20일쯤 발표된다.
공천심사위원인 임인배(林仁培) 경북도당위원장은 25일 "중앙당에서 24일 공천심사위 회의를 갖고 최근의 여론조사와 후보별 결격사유에 대한 서류검증 등을 토대로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경산은 5명, 청도와 영덕은 각각 4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에 여론조사를 실시, 2,3명 수준으로 다시 압축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주 초에는 이들에 대한 마지막 여론조사와 함께 타지역 국회의원 1명과 중앙당 당직자 6명이 포함된 7명이 현지 실사 작업을 벌이고, 중앙당에서 후보들을 불러 면접 심사를 한 뒤 다음달 5일쯤 공천자를 확정·발표한다는 것.
심사위는 당에 대한 충성도와 당선 가능성, 도덕성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는데 세부 심사 기준과 압축된 후보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후보 내정설로 잡음이 들리자 이를 우려한 심사위가 탈당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지책으로 보인다.
임 위원장은 "광역의원 후보 공천문제는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에서도 논의를 하지만 사실상은 시·도당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영천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내달 2일부터 후보 공모에 들어가 3월 20일쯤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봉대 ·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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