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사 로이터(Reuters)를 창립한 P J 로이터가 1899년 2월 25일 사망했다. 독일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844년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면서 로이터라는 이름을 얻었다. 독일 괴팅겐에서 삼촌이 경영하는 은행의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전신에 관한 실험을 하고 있던 가우스를 알게 됐다. 전신은 나중에 뉴스보급의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게 됐다.
1849년 독일 아헨에서 전서구(傳書鳩)를 이용한 경제통신을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어 1851년 런던으로 이주 후 로이터통신사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대륙의 금융관계 속보를 주업무로 했으나 일간신문이 번창하면서 몇몇 발행인을 설득, 점차 일반기사에까지 확대했다.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로 신용을 확립, 영국의 해외발전과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해저전선망 부설로 20세기 초에는 세계 최대의 통신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1930년대 들어 미국 국제통신사의 진출 등으로 장기간에 걸친 지역독점이 무너지면서 경영난을 겪고, 영국 지방지 조직인 국내통신사 PA(Press Association)의 소유로 넘어가 비영리업체가 됐다. 1941년 PA와 런던의 전국지 그룹인 NPA의 공동소유가 됐다.
▲1897년 고종, 러시아 공관에서 덕수궁으로 환궁 ▲1836년 미국 발명가 새뮤얼 콜트, 리볼버 권총 특허 취득 ▲1964년 무하마드 알리,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등극 ▲1983년 북한 공군 이웅평 대위, 미그-19기 몰고 귀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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