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평화재건 임무를 마치고 26일 귀환한 자이툰부대원 1진 300여 명 가운데 281명이 군 복무기한 만료로 전역했다.
육군 관계자는"귀환이 예정된 1진 전체병력 2천여 명 중 복무기한이 만료된 병사는 모두 429명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281명이 귀환한 1 제대 병력에 포함됐다.
"라고 밝혔다.
이들은 통상 파병 기한인 6개월에서 3개월가량 연장해 사실상 군 복무기간이 만료된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복무기한이 만료된 병사들은 자이툰부대에서 전역명령서를 이미 받았으며, 이날 오후 특전교육단에서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환영식 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전역했다.
환영식과 동시에 전역한 육군 병사는 254명이며 18명은 휴가 중에 전역하고 9명은 소속 부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전역자는 27명이고 해·공군 전역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관계자는 "1 제대로 귀환한 병력 중 전역자 281명은 대부분 근무를 연장해군 복무기한이 만료됐다.
"라며 "3월 학사 일정에 맞춰 우선 귀환하도록 조치했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무 만료일이 조금 남은 병사들은 휴가 중이라도 전역일 하루 전까지 특전교육단의 파병교육지원대장(중령)에게 신고하면 전역 조치된다.
일부 귀환 장병은 아르빌 자이툰부대에서 받은 전역 명령서를 목에 걸고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전세기 트랩을 내려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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