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
부 부부장이 사흘간 일정으로 2일 낮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우 부부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에서 이태식(李泰植) 외교통상부 차관과 회
담을 갖는 데 이어 곧바로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차관보와 만
나 지난 26일 한.미.일 3자 고위급협의 이후 6자회담 조기 재개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우 부부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종석(李鍾奭) NSC(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이나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과
도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 체류 기간에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대사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미-중 수석대표 '3자회동'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번 서울 3자협의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한 뒤, 그 진의를
북한에게 전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특히 6자회담 조기 재개를 위한 환경 조
성을 위해 양측이 마련한 복안을 가지고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지난 달 27일 일본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 佐佐江賢一郞) 외
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베이징에서 회동한 데 이어 이날부터 서울에서 송 차관보
와 힐 주한 미대사를 만남으로써 3자협의후 한.미.일 수석대표를 모두 만나 3자협의
결과를 각각 상세하게 브리핑을 받게 되며, 중국의 입장이 정리된 후 이른 시일안에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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