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의 날'(11월30일) 행사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구미공단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구미상공회의소는 2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이 경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박병웅)의 제42회 무역의 날 행사 구미공단 개최 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산자부장관은 서한을 통해 "지금까지 무역의 날 행사는 각종 부대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로 서울에서 개최해 왔다"며 "하지만 지방 수출업체의 사기앙양 및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개최 방안도 의미가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전해왔다는 것.
이에 따라 구미시와 구미상의는 구미공단 수출액이 지난해 270억 달러대에 이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 달성이 확실하다고 보고 무역의 날 행사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무역의 날 행사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무역인 등 2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무역 관련 국제세미나, 무역경진대회, 무역거리 조성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수출도시로서의 구미공단을 대내외에 알리고 해외자본의 투자유치와 이들의 첨단기술 국내이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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