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 설립

기업지원 통합 창구개설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지식기반형 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대구시는 5월 준공예정인 대구테크노파크 성서 제2벤처공장 내에 304평을 마련해 상담실과 대회의실, 문화휴식공간 등을 갖춘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성서혁신지원센터에는 또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플랫폼 창구가 개설돼 기업들은 별도의 행정기관을 찾지 않더라도 관련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고, 산학협력중심대학 공동장비센터(300평 규모)도 건물 내에 함께 설치된다.

이에 따라 성서혁신지원센터는 인근 기업체 및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신기술사업단 나노·모바일·생물 특화센터 등을 연계하는 네트워크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반면 성서공단관리사무소에는 부대시설 임대, 구인구직 상담, 공장등록업무, 입주계약·변경 등 기본적인 업무만 남게된다.

2001년 첨단산업단지 12개 기업 입주로 구조조정이 시작된 성서산업단지는 올해와 내년 중 삼성상용차부지와 성서4차단지에 30여 개의 첨단기업이 추가로 입주함에 따라 전통적 공단에서 지식기반형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 정원재 과학기술진흥실장은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확산함으로써 단순 생산지에 머물고 있는 성서단지를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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