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의 스파이크가 폭발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상무를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구미 라운드 서킷 이틀째 경기에서 박철우(13점)의 스파이크와 센터 윤봉우(13점)의 속공이 가세해 상무에 3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7일 삼성화재와의 리턴매치에서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던 현대는 4승(1패)째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 후인정을 제치고 선발로 출장한 라이트 박철우가 후위공격 3개를 포함, 상무 코트를 맹폭하고 이선규(10점)가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윤봉우, 송인석(11점)이 고비마다 오픈공격을 터트려 쉽게 승리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KT&G가 겨울리그 5연패의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두고 2승1패로 여자부 선두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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