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케이블·위성방송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 7~11일까지 매일 밤 10시부터 야생동물의 생존경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레데터 위크'를 방송한다.

'프레데터 위크'는 먹이사슬의 꼭대기에서 포식자로 살아가는 육식동물의 생존법과 독특한 사냥 방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깊은 바닷속에서부터 숲이 무성한 정글에 이르기까지 상어, 조류, 뱀, 사자, 호랑이 등과 같은 포식자들을 근접 촬영해 보여준다.

표범이 소리 없이 먹이에 접근해 순식간에 해치우는 장면, 송골매가 시속 320㎞의 속도로 먹이에게 내리꽂혀 부리로 척수를 관통하는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킬러의 본능'으로 묶은 에피소드 5편과 단편 에피소드 5편으로 구성됐다.

'킬러의 본능' 연작 5편은 2002년 시네 필름 페스티벌 수상작이다.

7일에는 매, 독수리, 송골매 등 맹금류의 먹이사냥을 알아보는 '창공의 킬러'와 치타가 사냥하는 과정을 따라가본 '치타:죽음의 질주'가 방송된다.

'창공의 킬러'편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다우림 지역에서 살아가는 하피 독수리가 나무에서 원숭이를 잡아채 무시무시한 발톱으로 뼈를 부숴뜨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바다의 무서운 포식자 상어에 관한 '해저의 킬러'와 사자와 코끼리의 약육강식 형태를 보여주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최후의 적'은 8일에 전파를 탄다.

이어 9일에는 뱀을 다룬 '냉혈 킬러'와 팀을 이루어 사냥하는 하이에나를 알아보는 '하이에나:야생의 청소부'가 안방을 찾는다.

'보이지 않는 킬러', '잠베지강의 사자, 카빙고' 등은 10일, 인도 동북부 선더밴즈에서 인간을 먹이로 삼고 있는 호랑이를 영상에 담은 '식인 호랑이'와 '초원의 킬러'는 11일 방송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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