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흙탕물 문제와 관련된 연구 용역이 발주된다.
3일 임하댐관리단은 임하댐 탁수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수섭)와 댐내 내수면 어업 현황과 수중 생물 자원 및 생산성 현황, 탁수 농도별 어획량 변화, 어족자원 증대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관련 학계에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조사 구역은 만수위 때의 임하댐 저수지로 하고 기간은 최소한 4계절 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객관성과 투명성이 보장되고 전문성을 지닌 대구·경북지역 대학교를 선정해 용역을 의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대해 "어민들이 주장하는 탁수 피해 보상이 전제되지 않은, 단순한 탁수 영향 조사에 대한 용역"이라는 수자원공사 측의 발표와 달리 임하댐 어민들은 "탁수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피해 보상을 위한 용역 발주"로 인식하고 있어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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