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차단에 나섰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 가축위생시험소, 시·군청에 방역대책본부·상황실을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과 '가축 질병 예찰의 날'로 정해 예방활동을 벌인다.
547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농가의 축사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읍·면·동 담당예찰요원을 지정, 매주 예찰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세계 20개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으로 지정한 악성전염병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 발생했다가 그해 11월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3일 축산관련 기관·생산자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어민회관에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주시도 5월말까지 3개월간 구제역 방역활동을 벌인다.
시는 경주가 전국 최대 한우사육 집산지로서 발병 가능성 또한 높다고 보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반 37개 방제단을 구성,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하고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전농가 동시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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