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쓰나미 사태 당시 태국의 휴양지인 피피섬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정모(48·남)씨의 시신을 공식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우리 신원확인팀은'태국쓰나미희생자신원확인센터'(TTVI)가 보관하고 있는 사후 신원자료 중에 정씨의 생전 신원자료와 일치하는 자료가 있음을 발견했으며, TTVI도 정씨의 생전 신원자료와 사후 신원자료가 일치함을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푸껫 현장지휘본부는 정씨의 사망확인서를 발급받았으며 5일 정씨의 시신을 인수받아 푸껫 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3월 4일 현재 남아시아 쓰나미 사태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는 사망자 16명, 실종 4명(태국 2명, 인니 2명), 소재 미확인 6명(태국 3명, 인도 1명, 인니 1명, 기타 지역 1명)으로 집계됐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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