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원에 달하고 천식환자들이 민간요법 등에 지불하는 비용이 정통적인 치료비의 2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팀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청자료, 표본 천식환자 서베이 등 천식 관련 국내 자료를 망라해'천식의 사회적 비용과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0년 3.58%, 2001년 3.76%, 2002년 4.18 %, 2003년 4.19%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의료비, 약제비, 건강식품 등 직접 비용(9천620억 원)과 천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의미하는 간접 비용(1조864억 원)을 합하면 2조484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04년 국내총생산(GDP)의 0.26%에 달하는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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