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이 10일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와 전력공급 사업자인 한국전력은 당초 7일께부터 전력공급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더욱 많은 입주기업들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력공급 날짜를 늦췄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 공사는 모두 끝난 상황"이라며 " 보다 많은 입주기업들이 공급개시일에 맞춰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전(受電)작업과 안전점검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한전조종실 설치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시범단지에 공급될 1만5천㎾의 전력은 입주기업들이 사용하고도 5천㎾ 정도가 남는 만큼 1단계 공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일 개성공단에 전력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경우, 준공식을 마친 SJ테크와 리빙아트는 물론이고 공장을 건설 중인 삼덕통상과 ㈜신원 등 입주기업,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한국토지공사 및 현대아산의 현지 사무소도 안정적으로 남측의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