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북지역본부는 도시민들이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 36곳과 과수원 39곳, 목장 9곳 등 영농체험장 84곳을 4월 말까지 분양한다.
주말농장에선 고추'상추'무 등의 작목을 계절별로 심을 수 있으며 농장주'농협이 기술지도를 해준다. 호미와 괭이 등 농기구는 농장에서 빌려주며 분양가격'면적은 가족당 5평 이상씩 평당 5천~1만 원 수준이다.
주말과수원은 사과와 배'포도 등을 가족 또는 1인당 5그루 내에서 1~3년간 임대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농작업은 농장주가 하고 도시민들은 농장주 지도로 열매솎기'물주기'수확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확한 과실은 모두 도시민이 가져갈 수 있고 1그루당 포도나무는 1년에 2만 원대, 사과와 배나무는 5만~10만 원대에 분양한다. 주말목장은 꽃사슴 등의 동물을 목장주로부터 분양받은 다음 주말을 이용, 먹이주기 등을 할 수 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도 텃밭 2만 평, 밤나무 100주, 흑염소 10두를 22일부터 3월 말까지 선착순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10평 단위로 분양을 하는데 임대가격은 위치에 따라 평당 2천 원에서 7천 원선이다. 지역은 팔공산과 동촌, 반야월 등 동구지역 7천500평, 능인고교 인근과 월드컵경기장 인근 등 수성구지역 1천700평, 대곡'도원동 등 달서구지역 5천 평 등이다.
수확한 밤을 가져갈 수 있는 밤나무는 그루당 5만 원에 1년간 임대하며 흑염소는 3, 4개월된 새끼염소를 마리당 15만 원에 분양을 하고 사육비로 매월 1만 원씩 받는다. 밤나무와 흑염소는 팔공산 구암마을 밤나무농장에서 분양한다. 신청은 농협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지역 농협 지도계로 하면 된다. 문의 농협 경북지역본부(053-940-4254), 대구지역본부(053-760-3178).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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