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해외 부동산투자가 20배 이상 폭증하는 등 해외투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6일 수출입은행이 집계한 '1월 해외직접투자 동향(투자기준)'에 따르면 투자금액은 3억4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보다 23.3% 증가했다.
투자건수는 294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25.6%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1천500만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2천74.6%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운수.창고업은 1천700만달러로 1천575.6%, 농림어업은 200만달러로 55.9%가 늘어났다.
또 건설업은 1천만달러로 43.0%, 제조업은 1억3천400만달러로 19.2%, 통신업은 100만달러로 15.4%, 도소매업은 1억1천500만달러로 12.2%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일 업종의 월별 해외투자 증가율이 2천%를 넘은 것은 부동산이 처음으로 기업과 개인들의 해외 업무용 빌딩과 주택, 토지 등의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제조업의 경우 올들어 투자금액은 증가했으나 투자건수는 148건으로 5.1% 감소해 건당 투자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음식.숙박업은 700만달러로 32.4%, 서비스업은 1천700만달러로 22.8%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억8천700만달러, 북미 1억2천100만달러, 아프리카 1천100만달러, 유럽 1천만달러 등이었다.
1천만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동차 도소매업(8천만달러)을 비롯, 장금상선의 홍콩 수상운송업(1천200만달러), 석유공사의 리비아 원유.천연가스개발(1천100만달러), 신일의 중국 부동산업(1천만달러) 등 4건에 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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