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가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브라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대회 본선 조별리그 조 주첨에서 한국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와 함께 F조에 편성돼 4강 진출 목표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6월12일 오후 8시30분 네덜란드 엠멘에서 스위스와 1차전을 갖고 6월15일 오후 8시30분 나이지리아, 6월18일 오후 4시 브라질과 같은 장소에서 각각 맞붙는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이 속한 E조 2위와 6월21일 오후 8시30분 8강 진출을 다투고 조 2위일 경우 6월22일 오후 5시30분 B조 2위와, 조 3위일 경우 6월22일 오후 8시30분 A, B, F조 3위 또는 C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6월10일부터 7월2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24개국이 6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1, 2위팀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6개팀 중 와일드 카드 4개팀도 16강에 오른다.
브라질은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을 4차례나 제패했다.
또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는 89년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한 강팀이며 스위스는 유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다크호스다.
◆2005 세계청소년축구 본선 조 추첨 결과
△A조 = 네덜란드, 일본, 베냉, 호주
△B조 = 터키, 중국, 우크라이나, 파나마
△C조 = 스페인, 모로코, 온두라스, 칠레
△D조 =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집트
△E조 = 콜롬비아, 이탈리아, 시리아, 캐나다
△F조 = 브라질, 나이지리아, 한국,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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