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만의 폭설을 기록한 부산을 비롯 울산,
강원, 대구.경북 동해안 지역의 교통망이 6일 오후들어 영상의 날씨와 본격적인 제
설작업으로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부산의 경우 6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되고 있는 곳은 북구
운수사~구포3동 경계지점, 구포3동 정보대~운수사, 기장군 회동동~기장군 철마농협
구간, 금정구 범어사 일방통행로 등 4곳이고, 금정산 산성로는 부분 통제되고 있다.
도로가 복구되면서 184개 노선의 시내버스도 오후 6시께부터 대부분 정상화됐다.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던 김해공항도 이날 오전 10시부
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으며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연안여객선 운항도 낮 12시부
로 재개됐다.
울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폭설로 통제됐던 주요 간선도로와 울주군 범서면 중
리 삼거리 등 보조간선도로 20곳이 전면 개통됐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항공기 10편이 결항 됐던 울산공항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갔다.
지난 4-5일 내린 폭설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강원 영동지역의 고갯길과 산간도
로도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던 정선 임계-동해 상흥동간 42번국
도가 6일 오후 4시에 전면 개통됐고, 강릉 연곡-평창 진부간 진고개 구간과 강릉 성
산-평창 도암간 옛 대관령 구간, 홍천-양양 56번 국도 구룡령 구간 등 고갯길도 6일
오전부터 정상화 됐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46번 국가지원지방도 미시령 구간만 이날 오후 11시 현재 2.
5t 이상의 대형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폭설로 교통이 두절됐던 대구 10곳과 경북 24곳의 국.지방
도의 소통이 재개됐고, 경북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은 6일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
보가 해제됨에 따라 정상을 되찾았으며 대구공항도 정상 운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막혔던 경부고속도로 경주~부산 구간도 오후
에 들어 따뜻해진 날씨로 눈이 녹으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지방도 69호선은 제설작업이 늦어져 7일 오전에야
소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부 고지대 및 산간도로는 정상소통이 어렵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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