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개막전에 나온 기록들

6일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벌어진 2005프로축구 K리그 삼성하우젠컵 개막전에서는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전국에서 모두 13골의 개막 축포가 터진 가운데 우선 스포트라이트 1순위인 1호골의 주인공은 루마니아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의 네아가(전남)에 돌아갔다.

네아가는 이날 홈인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골을 뽑아 첫 골의 주인공이 됐고, 네아가의 골을 배달한 김도근은 첫 어시스트 선수가 됐다.

또 대구FC에서 FC서울로 이적한 노나또는 해트트릭(3골)을 몰아쳐 지난 2002년 부천전에서 5골을 뽑은 샤샤(당시 성남)에 이어 두번째 개막전 해트트릭의 영예를 안았다.

노나또는 경기 시작 1분만에 반칙을 범해 시즌 첫 파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김동진은 전반 8분만에 대회 첫 옐로카드를 받았고 부산의 도화성은 성남전에서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성남의 이성남은 어시스트 1개로 통산 50도움(55골)을 기록하면서 은퇴한 김현석, 호주리그로 진출한 신태용에 이어 역대 3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대구(대구- 부천전)와 울산 경기(울산-광주전)에는 각각 1만5천864명과 1만8천632명의 관중이 몰렸다.

특히 광양구장에는 가장 많은 2만125명의 관중이 찾았는데 광양구장이 2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한 것은 월드컵 4강 특수를 본 200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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