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가 오는 7월 남북대결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북한은 7일(한국시간) 대만 충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05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회장 정몽준) 예선 1차전에서 몽골을 상대로 가볍게 6-0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이번 동아시아대회 예선전을 맞아 지난 9일 일본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단중 J리거인 안영학(나고야)과 리한재(히로시마) 등을 제외한 정예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북한은 먼저 2경기를 치르며 2승을 거둔 홍콩(21골)과 1경기를 치른 대만(1승.9골)에 이어 골득실에서 3위에 랭크됐다.
북한은 9일 대만과 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번 동아시아선수권 예선전 우승팀은 여자 대표팀과 함께 오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 2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남자팀과 여자팀은 나란히 한국,일본,중국이 시드배정을 받아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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