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뇌종양 수술을 하는 감마나이프센터를 운영하는데 이어 전신의 암을 검진하는 PET센터를 가동한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개월 동안 감마나이프 시험 수술을 끝마치고 오는 11일 감마나이프센터 문을 연다. 감마나이프는 출혈과 통증 없이 201개의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확히 쬐어서 종양을 없애는 첨단 수술 장비이다. 이 장비는 서울의 일부 대형병원에만 도입됐으며 그동안 지역민들은 이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오는 21일엔 대구'경북 권역 사이클로트론연구소(과학기술부 지정)와 PET(양전자 단층 촬영)센터를 개소한다. 사이클로트론연구소는 PET-CT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사용되는 양전자를 제조하는 장비를 보유해 환자 진단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된 연구를 맡는 국가지정 기관이다. 고철우 홍보실장(소아과 교수)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장비는 모두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뇌종양 수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암 예방과 진단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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