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9일 50여 일간의 해외 전지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 선수단은 10일 휴식을 가진 뒤 현대와의 제주도 시범 경기(12, 13일)를 위해 11일 현지로 출발한다.
지난 1월 18일부터 미국 괌에서 훈련을 했던 삼성은 지난달 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훈련을 계속했다.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둔 괌과 달리 오키나와에선 일본 프로팀 및 국내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훈련에 치중했다.
한편 삼성은 8일 오키나와 온나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김진웅의 부진으로 7대10으로 패했다.
김진웅은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1과 ⅓이닝 동안 13타자를 맞아 8안타, 3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으로 부진했고 3회부터 나온 임창용도 2이닝 동안 10타자를 맞아 2안타, 2실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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