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참외-삼성전자 "세계최고 형제"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성주참외가 함께 손을 잡는다.

'

이창우 성주군수와 (주)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은 8일 오후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성주참외와 삼성전자가 자매결연을 하기로 합의했다.

자매결연 명칭은 '세계의 최고 삼성전자,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로 정하고 결연식은 4월 29일부터 3일간 성주에서 열리는 참외축제 기간중 갖기로 했다.

또 이날 성주군과 농협 성주군지부(지부장 권중동)는 성주참외 고품질 작목반들을 비롯해 유기농 채소, 가야산 토종꿀 등 관내 친환경 14개 작목반으로 '성주참외연합사업단'을 결성, 삼성전자와 교류키로 했다.

삼성전자 장 공장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참외 농가를 비롯해 성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수출망을 활용해 세계 각국에 성주참외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아 성주참외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고 "삼성전자 가족들이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현장 성주를 자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김관용 구미시장은 "서로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 산지와 전자회사 간 '중매'가 성사돼 가슴 뿌듯하며 활발한 교류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사진: 이창우 성주군수(오른쪽)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에게 성주참외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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