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국 칭다오시에 스테인리스 냉연을 생산하는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 4월 착공, 총 1억5천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 칭다오스틸이 20%, 포스코의 현지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연간 18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장쑤성 소재 장가항포항불수강과 함께 중국 북부지역의 스테인리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이 소재로 사용할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은 국내에서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말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스테인리스 제강·열연공장이 준공되면 이를 소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부문에서 2007년까지 국내 220만t, 해외 80만t 등 조강 생산 300만t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3위권 내에 진입하기로 하고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