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통부, 일진회 커뮤니티 검색 차단

정보통신부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서클 '일진회' 관련 커뮤니티 등 학교폭력 커뮤니티 검색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포털 등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일진'과 '일진회', '일찐', '노예팅' 등의 단어를 금칙어로 설정, 관련 커뮤니티에 대한 검색을 원천적으로 방지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청소년 폭력과 관련한 기획모니터링을 이달중으로 실시해 문제점이드러난 커뮤니티는 신속해 폐쇄키로 하는 한편 모니터링 결과는 수사기관에 제공할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전한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정보통신윤리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035720] 등 인터넷 업체들도 관련 커뮤니티에 대한 자체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특히 다음은 10일 이후 '일진', '일진회' 등 검색어로 검색되는 카페 930여곳중'일진연합' 등 29곳이 실제 일진회 활동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불법·유해정보 신고센터(☎ 080-023-0113, www.internet11 9.or.kr)는 일진회 관련 커뮤니티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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