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중·고교까지 월 1차례 주 5일제 수업에 들어가면서 주말 나들이객이 급증, 경북지역 관광지 콘도미니엄들이 연중 성수기 체제에 돌입했다.지역의 콘도미니엄 업계는 지난해까지 70%를 오르내리던 평일 투숙률이 올 들어 5%포인트가량 올랐으며 이에 따라 연평균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5%포인트가량 증가한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휴업하기로 함으로써 콘도예약이 이 시기에 집중되고 3월부터 10월까지 각 지역별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예약이 쇄도해 연중성수기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경주의 한 콘도 관계자는 "예약률이 주말은 100%, 평일도 80%에 육박해 현재 연중 80일가량인 평일성수기 요금 적용기간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콘도 관계자는 "벚꽃축제, 철쭉축제 등 본격적인 봄꽃놀이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웃돈을 주고라도 방을 잡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방 구하기 전쟁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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