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아파트분양 '봄바람 불었다'

경기회복세와 함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올 들어 대구에서 처음 공개된 수성구 수성4가 '삼환 나우빌(240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6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선물을 제공한 영향도 있겠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자 업계는 놀라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경산 진량에서 분양한 '우림 루미아트(436가구)' 아파트도 18일 계약을 마감한 결과 50%선을 달성,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분양 물량도 급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서 40%대 계약률을 보였던 달서구 월성동 '코오롱하늘채(1천126가구)'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삼성래미안(1천451가구)'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찾으면서 18일 현재 70%대 이상으로 계약률이 올랐다.

또 22일 분양 예정인 한라·경남기업의 달성군 죽곡지구 '하우젠트 아너스빌(605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분양가, 분양일정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300여 통씩 몰리고 있다.

화성산업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달서구 유천동 '대곡역 화성 파크드림(670가구)' 아파트에 대한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사람이 몰리면 전체 주택시장을 달구는 계기가 된다"면서 "뒤이어 분양에 나서는 업체들에게도 청신호"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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