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래불관광단지 본격 외자 유치

영덕군, 일본서 투자 상담

영덕군이 고래불관광단지 외자유치에 본격 나섰다.영덕군에 따르면 고래불관당단지 외자유치 용역을 체결한 서울의 안진회계법인과 한상한 영덕군수 권한대행 등은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 노무라부동산과 모건스탠리'모리빌딩'토아법인 등 4개 부동산개발전문회사 경영최고책임자를 만나 상담을 벌인다. 영덕군이 외국에 직접 나가 외자 유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한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에서 고래불해수욕장 개발사업이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임을 강조할 생각"이라면서 "일본 내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고래불 관광지개발 사업은 백사장 길이가 10리인 해안 일대 총 26만 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천850억 원이고 이 가운데 민자가 1천640억 원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관광지 지정승인 등 절차가 이미 마무리됐으며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영덕군은 하반기에도 유럽과 미주지역을 방문,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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