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회장 박기희)는 창녕군과 창녕교육청의 후원으로 14일 창녕문화체육관에서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3천여명의 군민과 김태호 경남도지사, 고영진 교육감, 부산·마산·창원·대구 등지 향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학생들의 풍물놀이와 댄스공연이 진행됐다.
또 영어체험 부스를 설치, 원어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사이버외국어 학습 시연도 있었다
창녕외국어교육특구 지정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외국인 교원을 적정하게 배치하여 국제화에 대비한 외국어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또 외국인 교사가 상주하는 영어체험캠프를 설립·운영하여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시간 원격화상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상으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사이버외국어 학습센터를 설치·운영하며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개선 사업도 전개한다.
군에서는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영어마을을 창녕외국어교육 특구내로 유치할 계획이며 인재양성 기숙학원인 가칭 '비사벌인재학숙'을 건립,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창녕 '외국어교육특구'는 지난 2월2일 재정경제부 특구위원회에서 군단위 지역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외국어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창녕·조기환기자 ckh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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