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휠체어육상선수권대회가 19일과 20일 대구시민운동장 육상 트랙에서 이틀 간 열린다.
한국장애인육상경기연맹과 전석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휠체어 트랙경기로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육상용 휠체어를 사용하는 레이싱부와 일반 및 스포츠용 휠체어를 사용하는 일반부로 나눠진다.
레이싱부는 T52등급(100m, 200m, 400m)과 T53·T54등급(각 100m, 200m, 400m, 800m, 1,500m, 10,000m) 등 3개 등급 15개 세부종목으로, 일반부는 남녀 100m, 400m, 1,500m 등 6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첫 대회를 마련한 대회 본부는 출전 선수를 레이싱과 일반부 각 30명으로 제한했고 참가선수는 3개 세부종목만 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레이싱부 참가 선수 가운데는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대회 휠체어 육상 부문 3관왕 홍석만(제주),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 문정훈(서울), 200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육상 4관왕인 정동호(경기) 선수 등이 포함돼 열띤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서는 김성남 선수가 유일하게 레이싱부에 참가한다.
세부종목별 1~3위를 시상하는 이번 대회 순위는 휠체어 앞바퀴가 결승 라인을 통과하는 순서로 결정된다.
한편 대회 개최식은 선수단 숙소인 호텔 아미고에서 19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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