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의원 5명 독도 방문

열린우리당 김태홍(金泰弘) 강창일(姜昌一) 유기홍(柳基洪),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민주노동당 이영순(李永順) 의원 등 '올바른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소속 여야의원 5명은 18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날' 조례안 통과에 항의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의원은 이날 오전 경찰 헬기를 이용해 여의도 중지도를 출발, 강릉을 경유해 독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들 의원은 현지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천명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뒤 한라산과 백두산 흙, 동해와 서해, 한강물을 섞는 합수.합토식과 시마네현의 조례안 일본어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또 독도 수비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일기가 불순해 입도가 쉽지 않다고 경찰청이 통보해왔지만 독도 영유권 수호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는 차원에서 독도 방문을 강행하기로 했다"며 "(시마네현 조례안 통과에 대한)일본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항의하고 조례를완전 폐기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세계에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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