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린우리 온라인 투표 도입

대구시·경북도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열린우리당 대구·경북 시·도당이 17일부터 3일간 청년위원장을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 진성당원 가운데 만 40세 이하로 구성되는 청년위원회는 자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시·도당별로 모든 청년당원에게 인터넷상 투표권을 주는 '온라인 직접선거'를 하고 있는 것.

이번 온라인 선거는 투표권자가 인터넷(vote.eparty.or.kr)에 접속,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고 해당지역을 클릭하면 기표 화면으로 넘어가 후보자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 은행계좌,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비밀번호 등을 입력한 뒤 기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후보자의 상세한 경력·이력과 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후보선택을 잘못했을 경우 기표를 다시 할 수도 있다.

현재 대구시당은 전체 진성당원 4천535명 가운데 1천480명, 경북도당은 1만3천432명 가운데 5천261명이 각각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당원이다.

한편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후보는 김홍영 달서구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기호1번), 김철승 1219국참연대 대구부운영위원장(2번) 등 2명이, 경북도당 후보로는 양헌상 시맥소프트 대표(1번), 이인희 구미검우회 지도사범(2번), 유경상 전(前) 안동신문 편집장(3번), 조상현 다성건설산업(주) 대표(4번)이 출마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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