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 민생경제를 위한 중소기업 살리기 투어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국민생각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구미 공단을 방문, 고부가가치 사업인 IT분야 전반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김천 공단과 의성 국립신물질 연구소도 방문해 한방 바이오 산업과 신물질 개발 비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에 따른 국회 차원의 대책마련도 후속 조치로 검토하고 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안경률 의원도 중소기업 살리기 현장투어의 하나로 18일 대구 성서·염색공단과구미 공단을 방문해 섬유·자동차부품·전자·LCD 제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유지 방안을 들었다.
안 의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중소기업 기관의 역할이 획일적이거나 중복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기업현장의 애로 사항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민노당 심상정·단병호·조승수 의원도 17일 국회에서 '중소기업 현장과의 대화'를 갖고 벤처·여성 기업인 및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민노당은 3명의 의원으로 중소기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부품 및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금융지원시스템 개선 등의 주요 연구의제를 선정하고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하반기 입법활동과 연계키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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