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은 쾌재를 불렀고 '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는 고개를 떨궜다.
오닐은 18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22득점, 12리바운드에 4블록슛까지 곁들이며 팀의 102대89 완승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 오닐과의 첫 맞대결에서 42득점, 당시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을 갈아치워 오닐(당시 24점·11리바운드)보다 활약이 돋보였지만 팀의 102대104 패배로 빛이 퇴색됐다.
오닐-드웨인 웨이드(27점·8리바운드) 듀오를 앞세운 마이애미는 11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으며 51승16패를 거둬 콘퍼런스 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1승33패)에 승차 18.5 경기 앞서며 남은 15경기에 관계없이 동부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브라이언트의 LA레이커스는 3연패 늪에 빠졌고 32승32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0위까지 밀려나 콘퍼런스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에 먹구름이 꼈다.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이날 경기가 끝까지 팽팽하게 진행된 탓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센터 조엘 프르지빌라가 더블더블(16점·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댈러스 매버릭스에 94대98로 무릎을 꿇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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