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의 TV극장

19일 토 영화

⊙트리플 엑스(KBS2 밤 11시15분)롭 코헨 감독, 빈 디젤·아시아 아르젠토·사무엘 L 잭슨 주연(2002년 작)

트리플 엑스는 기존의 첩보액션 영웅들과 달리 나와 닮은 영웅상을 만들어낸 새로운 세대의 첩보 액션 영화이다.

문신투성이 외모에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근육질의 청년이 세계를 구할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한다.

거친 록 음악에 맞춰 설원과 도심을 오가는 시원스런 액션 장면이 잘 어우러진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잰더 케이지는 위험천만한 액션을 직접 촬영해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소수들의 스타다.

어느 날, NSA라는 특수기관의 기븐스가 찾아와 비밀 요원의 임무를 맡긴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잰더는 결국 동구의 비밀 조직인 '아나키99'에 침투하기 위해 프라하로 간다.

뒷골목 사정을 잘 알고 넉살이 좋은 잰더는 조직의 두목 요르기와 친해지고, 요르기의 연인 옐레나와도 가까워진다.

⊙스타워즈·6 : 제다이의 귀환(MBC 밤 11시40분)리처드 마컨드 감독, 마크 해밀·해리슨 포드·캐리 피셔 주연(1983년 작)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끄는 반란군이 은하계 제국에 대항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험 액션영화로 시리즈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솔로, 루크, 레이아 공주가 엔도 행성의 달에서 만난 원주민 워엑의 존재가 재미있게 그려지며,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는 애증의 관계에 있는 아들 루크와 재대결하며 일생 일대의 결단을 내린다.

제국군에게 잡혀 냉동된 솔로는 자바에게 넘겨져 그의 방에 장식물이 된다.

루크는 로봇을 선물로 보내 그를 풀어달라고 제안하지만 자바는 로봇들을 잡아두기만 할 뿐 솔로를 풀어주지 않는다.

레이아 공주는 츄바카를 잡아 현상금을 받으러 온 외계인으로 변장을 하고 자바를 찾아간다.

그녀는 냉동된 솔로를 구출해내지만 자바에게 들켜 쇠사슬에 묶여 그의 노예로 끌려다닌다.

20일 일 영화

⊙배틀 필드(TBC 밤 11시45분) 로저 크리스찬 감독, 존 트라볼타·배리 페퍼 주연(2000년 작)

론 허버드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SF영화. 원작의 방대한 양을 영화에 표현하기 위해 엄청난 제작비로 많은 특수 효과를 사용했으나 다양한 등장인물의 성격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AD 3000년, 외계인 종족 '사이클로'의 침략으로 지구는 식민지로 전락한다.

사이클로의 지배 하에 인류는 사이클로의 노예인 인간과 사이클로의 지배를 피해 원시부족을 이루며 사는 두 부류의 인간으로 나눠진다.

시간이 흘러 인간들의 기억에서 사이클로의 침략사실은 잊히고 인간들은 사이클로를 신으로 떠받들며 살아간다.

원시부족에 속해 살아온 청년 조니는 사이클로의 추적망에 걸려 노예 신세가 된다.

조니는 연인 크리시에게 돌아가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다 사령관 테를에게 끌려간다.

⊙무서운 영화 2(KBS1 21일 0시20분)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감독, 애나 패리스·숀 웨이언스·레지나 홀 주연(2001년 작)

호러영화를 패러디한 '무서운 영화'의 속편으로 유명영화들을 패러디하여 그 속에 감추어진 가식을 드러내 신랄하게 비판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공포영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이 다시 모였다.

대학생이 된 주인공들이 귀신들린 집 이야기를 따라간다.

신디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벌어졌던 연쇄살인의 기억을 딛고 대학생이 된다.

신디는 같은 학교 학생인 버디와 사귄다.

버디는 친근감의 표현으로 걸핏하면 주먹을 날리고 눈치가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올드먼 교수의 '귀신의 집' 실험에 참가하게 된 일행은 학점을 잘 받겠다는 생각만으로 수상한 저택 '헬하우스'에 묵게 된다.

저택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 기사를 보게 된 신디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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