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개인소유 토지의 8%, 경북은 14%를 서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 부동산정보관리센터가 21일 발표한 작년말 현재 거주지.연령대별 부동산 소유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개인소유 토지 전체면적(4억3천29만8천973.9㎡)의 8%(3천413만8천683.3㎡)를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1만4천340명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경우 전체(90억6천128만4천919.0㎡)의 14%(12억1천309만6천75.8㎡) 를 서울 거주자 11만3천814명이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비율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서울 거주자로 파악된 경기지역 등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라는 게 행정자치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대장상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대구의 경우 개인소유 토지 전체면적(4억9천570만9천㎡)의 24.6%(1억2천234만1천㎡)를 60대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50대는 24.4%(1억2천136만4천㎡), 40대는 19.6%(9천715만㎡)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지역도 60대가 전체(1백4억2천495만㎡)의 25.5%(26억6천576만1천㎡)를 소유해 가장 많았으며 50대 24.5%, 40대 18.3%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건물은 40대가 가장 많이 갖고 있어 대구지역의 경우 전체 건물면적(1억1 천892만4천㎡)의 33.2%(3천952만8천㎡)를 40대가 소유하고 있고 50대, 30대가 뒤를이었다. 경북지역은 전체 건물면적(9천891만8천㎡)의 30.6%(3천27만6천㎡)를 40대가 소유하고 있고 그 다음은 50대, 60대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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