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세청장 바뀔까?

이주성(56) 신임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생으로 국세청장 복수후보에 올랐다 탈락한 전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국세청내 1급 3명의 전원교체 등 파격적인 후속인사가 곧 단행될 전망이다

전 서울청장의 사의표명 직후 이 청장은 "1급 3명이 전원교체되는 등 후속인사는 파격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16회 동기들도 전향적인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내의 '내부정년 만 58세' 전통은 앞으로도 예외없이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사원칙에 따라 행시 16회인 이진학 기획관리관, 김창남 전산정보관리관, 최병철 국제조세관리관, 홍현국 감사관, 정시영(국방대학원 파견) 국장 등도 동반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군표 조사국장(행시 20회)과 윤종훈 부산청장(18회)이 본청 차장과 서울청장 승진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재구 광주청장과 기영서 법인납세국장(17회) 등이 중부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시 17회인 정태언 대구지방국세청장도 부임 8개월 만에 본청 국장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점쳐지면서 후임으로는 18회인 김경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과 19회인 홍철근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조세관리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국세청 1급 인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의가 있는 23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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