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중음악 시대별 대표 뮤지션은 누구

신중현·양희은·조용필·서태지·보아 등이 한국 대중음악의 각 시대별 대표 뮤지션으로 꼽혔다.

지난 21일 개설된 국회 영문 홈페이지(http://korea.assembly.go.kr)의 '한국의 문화(Korean culture)' 코너에서는 연대별로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1960년대의 대표 뮤지션으로는 신중현이 소개됐고 70년대는 양희은, 80년대와 90년대의 대표 뮤지션으로는 조용필과 서태지가 각각 꼽혔다

2000년대 대표 뮤지션으로는 서태지와 보아가 대표가수로 소개됐다.

특히 서태지는 80년대 코너에서 시나위 시절의 모습도 소개됨으로써 90년대, 2000년대를 넘나드는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이 사이트는 서태지에 대해 "한국의 대중음악이 1990년대를 기점으로 해서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리는 서태지라는 스타가 있다"고 소개하고 "광복 이후 최고의 음악적 사건으로 평가 받는 서태지의 1집 이후 한국의 대중음악은 산업적 음악적으로 큰 전환점을 갖게 됐으며 이후 서태지의 영향을 받은 많은 가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아는 백남준·윤이상·정경화·정명훈·장영주 등 예술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 별도로 소개됐다.

홈페이지는 보아에 대해 "발표하는 모든 노래가 경쟁이 치열한 일본 오리콘 차트의 정상에 오르고 2004년 MTV 아시아 어워드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상을 차지했다"며 "보아의 이러한 성공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문화와 예술의 원천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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