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 오늘-세계기상기구 발족

기상 관측을 위한 전 세계의 협력을 추구하는 세계기상기구(WMO)가 1950년 3월 23일 발족했다. WMO는 1873년 설립된 국제기상기구(IMO)가 1947년 9월 열린 이사회에서 채택된 세계기상헌장에 따라 개칭되어 이날 정식으로 출범한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MO는 인류 활동에 관측망 확립을 위한 세계 협력을 도모하고, 기상학 연구 및 응용 방법을 연구하고 그 교육을 장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사업으로는 세계 기상 감시 프로그램, 기상학 장비 프로그램, 수문학 및 수원(水原) 프로그램,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목적은 지속적인 발전과 국부를 확보하는 것이다.

WMO의 활동은 기상이변과 관련된 사전 경고를 통해서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재산과 환경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다. WMO의 연구는 기상학이나 수문학에 투자한 소규모의 자본이 그 몇 배 내지 수십 배의 이득을 돌려준다는 것을 전 세계인들에게 증명해 보였다.

2000년 현재 179개국 185개 회원 단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1956년 3월에 회원등록했다. 기상이변에는 국경이 없다. 문제해결에 있어 국가 간 협력이 절실한 만큼 WMO의 활동은 그 중요한 의미를 더해 가고 있다.

▲1458년 조선 악성 박연 사망 ▲1842년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 사망 ▲1933년 신의주비행장 설치 ▲2001년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 남태평양에 추락, 활동 종료.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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