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에 최첨단 아파트 들어선다

울릉도에 최첨단 아파트가 들어선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민임대 아파트를 건립키로 주택공사와 잠정 합의하고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곳은 울릉읍 저동리 저동초등학교 인근이고 규모는 5층에 전용면적 18평∼22평짜리 100가구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울릉군은 주택 보급률이 92.9%로 도내 평균(104%)보다 낮고 더구나 울릉읍은 86 %에 그칠 정도로 주거 여건이 열악하다.

또 아파트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1982년에 건립한 5층짜리(110가구)가 유일하나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려고 해도 너무 낡아 잘 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 동안 울릉에 아파트를 지을려고 해도 자재 운반비 등 공사원가가 다른 곳보다 턱없이 비싸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을릉읍의 주택 부족난 해결 등을 위해 임대 아파트를 짓도록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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