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공중전화 효율적 관리 아쉬워

요즘엔 공중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길게 줄 선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휴대전화가 일반화되면서 공중전화의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공중전화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고장 난 공중전화기가 오랫동안 방치되는 것은 물론 여기저기 파손되고 지저분한 상태로 놓여져 사용하기가 꺼려질 정도다.

아마도 공중전화를 담당하는 KT가 수익성이 떨어지자 관리용원을 축소하고 투자를 대폭 줄였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고 이 상태로 방치하기보다 효율적인 관리대책마련이 아쉽다.

예를 들면 사용이 거의 없는 전화는 점차 폐쇄하되 시외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같은 공공장소의 공중전화는 기능 및 이용 면에서 질적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

아무리 사용자가 줄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공중전화 이용자는 많으며 특히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의 경우 가장 유용한 통신수단은 공중전화란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강호진(영천시 문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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