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천서 하루 정말 시원해요" 장애인 80여 명 스파밸리 무료이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때 빼고 광내고 정말 시원한 하루였어요."

정신지체 청소년들과 뇌졸중 장애노인 80여 명이 23일 하루 동안 온천에서 물마사지풀, 찜질방 등을 마음껏 즐겼다

온천 테마파크 관광시설인 스파밸리(대표 홍호용)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대구장애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초대, 무료이용행사를 실시한 것.

스파밸리 박진효 과장은"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지역의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꾸준히 초대할 계획"이라며"오늘 이곳을 찾은 많은 손님이 '장한 일 한다'며 오히려 격려를 해줬는데 오는 5월에는 경북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애인복지회관 김대영 사무국장은 "시민들의 시선 때문에 대중목욕탕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모여 넓은 온천에서 함께 목욕을 즐길 수 있어서 정서적인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주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