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언 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내정자가 "외부 전문가를 부행장급 임원으로 영입, 기업설명회와 자금 운용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금까지 감사를 외부에서 영입해 왔으나 부행장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은행에는 현재 부행장으로 7명이 있다.
이 차기 행장은 24일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 감각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부행장으로 영입, 외국인 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와 6조 원 규모에 이르는 자금 운용을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부 인사로는 씨티은행이나 HSBC은행 출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기 행장은 또 국제 감각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전 행원을 대상으로 2~3개월, 혹은 1년 이상의 장단기 국내외 연수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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