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전군표(51) 조사국장이 내정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3일 오후 인사심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 차장에 전 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윤종훈(56) 부산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오재구(58)광주지방국세청장을 임명하는 내용의 국세청 1급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전 차장 내정자는 행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춘천세무서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및 조사 1국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본청 조사국장으로 일해왔다.
전 내정자가 행시 17∼19기를 제치고 이주성 청장(16회)에 이어 '서열 2위'인 차장에 내정됨에 따라 타 정부부처에 비해 승진이 늦고 인사적체가 심한 국세청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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