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상악화' 국내선 항공편 60여편 결항

24일 전국에 걸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오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2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OZ83 01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3시 현재 서울-제주 18편과 서울-여수 4편, 서울-대구·서울-포항·서울-울산·서울-목포 각 2편 등 모두 3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또 김포를 떠나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15편이 제주공항 강풍으로 인해 김포로 회항하는 등 김포발 항공기 3편이 날씨 문제로 회항했다.

대구와 여수·포항 공항은 시정(視程) 불량 때문에, 제주와 목포 공항은 강풍으로 인해 각각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폭설이 내린 양양공항은 부산-양양을 오가는 2편이, 제주공항은 29편(김포노선 제외)이 결항되면서 지방 도시를 오가는 30여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지방 공항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와 인천·김해공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돼 있으며, 양양공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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