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주총, 이화언 행장체제 출범

임원진 대폭 개편

대구은행은 25일 오전 10시 본점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화언 수석부행장을 제9대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부행장보로 이규영 전략기획팀장, 류창섭 경영관리팀장을 선임하고 자금 운용 및 기업 IR를 담당할 자금본부장(부행장보)으로 씨티은행 출신의 박휘준씨를 영입했다.

경북지역과 역외지역 영업 강화를 위해 신설된 준임원급 지역본부장에는 김수명 영업부장(경북1본부장 겸 포항지역본부장), 김종규 검사실장(경북2본부장 겸 구미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임기 만료된 박성동 부행장과 김찬수 부행장은 퇴임했으며, 이상배 김건식 홍우표 하춘수 부행장은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서정석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임기가 끝난 김인수 변호사는 물러났으며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 권상장 계명대 이부대학장, 이영세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유임됐다.

3년 임기를 마친 박영배 상근감사위원 후임으로는 금융감독원 검사지원국 출신 허병준씨가 새로 선임됐다.

또 1천235억 원의 당기순이익, BIS자기자본비율 10.66%, 고정이하여신비율 1.46%, 연체율 1.29% 등 2004년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신임 이화언 은행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지난해 지역밀착 경영,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고객정보 우위 등 강점을 발휘해 좋은 경영 성과를 거뒀다"며 "경영이념을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로 설정, 지역점유율 50%의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만족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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